헬라어 수업 | 주사랑 | 2025-08-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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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라어 수업! 과거 캐나다에서 신학을 할 때에 헬라어 때문에 한 학기를 마치지 못한 적이 있다. 목회하면서 심방하며, 전도하고, 영혼들 관리하고, 기도하고, 변명은 많겠지만 공부에 전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헬라어는 알파벳부터 생소하여 암기하면 자주 잊어 먹었고, 어려운 문법은 이해하기 보다 시간을 내서 모두 외워야만 그 다음 장으로 넘어갈 수 있었다. 앞 에서 공식을 외우지 못하면 그 다음부터는 계속 헤매게 되고 나중에 중간고사, 기말고사는 생각할수도 없었다. 시험문제가 신약성서에 나온 헬라어 본문을 주고 이것이 명사인사, 동사인지, 형용사인지, 1인칭인지, 2인칭인지 단수인지, 복수인지를 가려내고 그 단어의 원문을 적어야하고 그 뜻까지 제출해야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준비가 안되어 있으면 학교가는 것이 고역이다. 수업 시간에 교수의 강의는 귀에 들어오지 않고 찾아오시는 분은 잠님뿐이시다. 그래서 헬라어에 대한 공포가 생겨서 자주 피하게 되고 헬라어만 나오면 마음이 무겁고 힘들었다. 다른 일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지난 주에 여의도에 있는 교단 신학교에서 1주일간 헬라어 수업이 있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4일 동안의 수업이었다. 장로교 목사가 침례 교단의 인준을 받기 위해서는 최소 1년간 침례교단 신학교에서 관련 수업을 들어야한다고 했다. 헬라어하면 노이로제가 있었는데 마음이 무겁고 많이 힘들었다. 항상 도우시는 주님만 붙들기로 했다. 주여 인도하소서~~ 기도해서 안된것이 있었던가! 우리 하나님이 하시면 불가능이 있었던가! 주님만 의지하며 기도로 맡겼다. 그리고 열심히 알파벳을 외우고, 문법, 원형 단어, 뜻, 동사, 명사, 형용사, 먼저 이해하고 그리고 암기했다. 열심히 하니 그 무섭던 헬라어가 쉽게 보이기 시작했다. 마음 부담이 사라지고 수업시간이 기다려졌다… 잠님이 36계 달아나셨다. 두 번의 시험을 봐쓴데 모르는 문제가 없었다. 답을 다 썼다. 시험이 끝난 후, 마음속에 자신감, 뿌듯함, 헬라어가 갑자기 얕잡아 보였다. 기쁘고 즐거웠다. 이제 헬라어에 대한 지식의 깊이와 넓이가 커져서 성경을 원문으로 볼수 있게 되었다. 평상시 신앙생활을 잘하면, 날마다 기도하고 말씀보고 죄에서 떠나 주 뜻대로 살고, 전도하고 사랑하고 순종의 삶을 살아가는 성도에게는 주님이 언제오시더라도 자신감이 있다. 주님이 기다려진다. 그렇지 않는 신앙생활은 무섭고 두렵다. 우리 더 늦기전에 미리 준비하는 성도가 되길 소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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